[주말 리스트] 추석 연휴 끝나고 많이 오른 가치주는?

9월 4주 '많이 오른' 가치주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이틀 간 개장한 이번 주 증시는 코스피가 3140포인트에서 3125포인트(-0.48%)로 하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도 금요일 소폭 반등하기는 했지만 연휴 전 1046포인트에서 1037포인트(-0.86%)로 한 주 기준 하락 마감했다.

가치주 중 이번 주는 상상인이 목요일과 금요일 양일간 5%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주가 상승으로 5.2배 수준이던 PER은 5.5배로 올라갔다. 상상인은 상상인저축은행 등 비상장 계열사를 보유한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다. 10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와 함께 은행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주가수익배수(PER), 주가순자산배수(PBR)가 낮은 이른바 '가치주'의 이번 주 상승률을 집계한 결과, 이처럼 상상인 외에도 한국토지신탁(4.3%), 신대양제지(4.1%), 한섬(3.3%), DB손해보험(3.1%) 등이 3%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신한지주(2.5%), BNK금융지주(2.0%), 푸른저축은행(2.0%) 등도 2% 이상 올랐다.

아이투자는 가치주의 기준으로 지난 9/17일 종가 기준 PER 10배 이하, PBR 1배 이하를 동시에 만족한 종목을 삼고 이 가운데 주가 상승률이 높은 순으로 20개 종목을 선정했다. 가치주 기준을 만족한 종목은 이번주 모두 260개(전주대비 +2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