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삼성증권 조현렬 연구원은 "SKC는 오늘 파이낸셜 스토리 데이를 통해 중장기 사업전략을 공유했다"며 "주력 사업마다 성장동력을 추가 확보한 점이 긍정적이며 이에 따라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지난해 4000억원에서 2025년 2조5000억원으로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SK넥실리스의 동박 생산능력 확보에 있어 2025년 20만톤을 계획한 바 있으나 25만톤으로 추가 상향했다"며 "2025년 글로벌 생산능력 1위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차세대 음극재 및 양극재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계획이며 내년까지 기술확보를 우선적으로 목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 제품(세라믹 부품, CMP 패드) 외 차세대 기판을 신규 개발했으며 사업화 진행계획을 공유했다"며 "기존 플라스틱 대신 글래스 기판을 적용하면 반도체 패키지 두께와 전력 사용량이 절반이상 줄고, 데이터 처리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장비회사 공동으로 사업 추진 계획이며 이에 따라 반도체 소매 매출을 지난해 6000억원에서 2025년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SK그룹이 최근 투자를 집행한 일본 소재업체 TBM과 함께 조인트벤처(SK티비엠지오스톤)를 설립했으며 TBM은 석회석으로 종이 및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SKC의 PBAT(친환경 생분해 소재) 및 PLA(생분해 수지) 기술을 결합해 생분해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이에 따라 SKC의 화학, 필름 매출은 지난해 1조8000억원에서 2025년 친환경 소재위주로 3조원 이상 달성할 것을 목표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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