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하반기 실적 모멘텀 둔화...실적 개선 유효-현대차

현대차증권이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지난해 높은 기저 효과로 3분기 실적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4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현대차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오프라인 점포의 다변화를 통한 영업 효율 증대와 온라인쇼핑 매출비중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조643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으로 전분기 부진을 만회할 전망이다"며 "지난해의 높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3분기에는 에어컨 판매 호조와 대형가전 으뜸효율 등의 호재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좋았던 높은 기저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코로나 19에 따른 반사이익이 적지 않았으며 이 점이 올해 3~4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며 "가정 내 체류시간 증가로 집과 관련된 소비가 부각되며 프리미엄 대형가전 수요 지속 및 집콕 트렌드 상품 매출이 호조를 보여왔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8개의 점포 축소에 이어 올해에도 22개의 매장을 축소할 전망"이라며 "점당 매출액은 점포 다변화를 통해 개선될 것이지만 평균 점포수 감소에 따라 매출 증가세는 강하지 못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활성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며 "롯데하이마트의 온라인 매출비중은 지난해 15%에서 올해에는 20%까지 확대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자료: 현대차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