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에선 하락하는 종목을 많이 볼 수 있다. 지수보다 체감 수익률이 더 안 좋다는 투자자도 많아졌다.

이럴 땐 호실적 예상종목도 주가가 내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조사결과, 이런 종목 중 웅진씽크빅이 고점 대비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이투자는 증권사가 예상한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43개 종목을 52주 최고가와 현 주가로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웅진씽크빅이 최고가 대비 31.5% 떨어지며 가장 많이 하락했다. 웅진씽크빅은 상반기 기준 121억원(전년비 276% 상승)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3555원(어제)으로 최고가 5190원(4월 9일)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 뒤로 현대이지웰(-28.7%), LG디스플레이(-28.3%), 풍산(-27.6%), 동국제강(-26.4%) 순으로 주가가 많이 내렸다.

[선정 기준]

1.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

2. 52주 신고가 대비 주가 하락률 큰 순

이 가운데 HMM과 효성티앤씨는 증권사 예상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주가는 52주 신고가 대비 각각 –25.7%, -21.5% 하락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 풍산, 동국제강은 PER<10, PBR<1을 동시에 만족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이다. 주가가 부진한 종목이 많을 때 이런 기업들을 부지런히 알아두면 좋은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