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 부산도시가스, 상한가 직행... 공개매수 효과

부산도시가스가 최대주주인 SK E&S의 공개매수 발표에 따라 상한가로 직행했다.

16일 부산도시가스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인 8만300원을 기록했다. 9시12분 현재 거래량은 1만6800주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8833억원이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공개매수가격이 8만5000원으로 제시됨에 따라 가격 메리트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개매수 가격은 지난 14일 종가 기준으로 38% 가량 할증된 것이다.

현재 주가로도 세금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하게 보자면 아직도 5000원 가량의 차액 발생 가능성이 있다.



부산도시가스는 최근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초 5만8000원 수준이었던 주가는 이날 상한가까지 단박에 8만원대에 올라섰다.

이날 최대주주인 SK E&S는 경영효율성 제고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부산도시가스 259만5597주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사들여 100% 자회사로 만든 뒤 자진 상장폐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은 모두 매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SK E&S는 현재 부산가스의 67.32%를 보유하고 있다.

공개매수 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