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올해 순이익 71% 증가 전망...꾸준한 성장-하나

하나금융투자가 PI첨단소재에 대해 올해 순이익 71% 증가를 전망하고 꾸준한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며 목표주가 8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 19 확산 국면에서 강했던 IT 세트 수요가 올해 이후 위드 코로나 국면에서는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올해 8월부터 디스플레이 중소형주들의 주가가 다소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PI첨단소재의 경우 주요 전방 시장인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OLED 침투율 상승에 따른 전방 시장 확대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 925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시현한바 있다"고 밝혔다.



또 "외부 활동 재개로 인한 스마트폰 시장 회복 및 5G 스마트폰 및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OLED 패널 수요 증가는 PI첨단소재의 주력제품인 FPCB용 PI필름, 방열 시트용 PI필름 수요 증가를 지속 견인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실적은 920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으로 성장세 지속될 전망이다"며 "3분기에도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주요 원재료인 PMDA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음을 감안할 때 분기 영업이익률은 3분기에도 최소 2분기 수준(29%) 유지 가능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이어 "OLED 패널, 전기차 배터리, MLCC 등 전방 시장 확장 속에서 PI필름 시장점유율 1, 2위인 PI첨단소재와 Kaneka의 보수적 증설 스탠스로 매출 성장세와 고마진 추이가 유지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연간실적은 올해 매출 3305억원, 영업이익 925억원, 내년 매출 3798억원, 영업이익 1067억원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IT 전방 수요 피크 아웃 우려로 인한 디스플레이 섹터 전반적인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