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머티리얼즈, 신제품 개발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신한

신한금융투자가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7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4일 신한금융투자 오강호, 황성환 연구원은 "해외 3대 식각 장비사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고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이다"며 "올해 성장성,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 구간이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제품 퀄리티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시장 퀄리티도 긍정적"이라며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에도 불구하고 기술 개발로 안정적인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신규제품인 SiC Ring(실리콘카바이드링)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2015년 SiC Ring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부터 고객사로 납품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수율 안정화와 고객사 납품 확대로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전망된다"며 "고객사 비중 다각화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2019년 하반기 미국의 식각장비 업체가 신규 밴더로 정식 등록되었다"며 "신규 고객사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고객사 다변화와 함께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올해 매출액은 2616억원, 영업이익 740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30%, 39% 증가한 수치다.

오 연구원은 "제품별 매출액은 전극(Cathode) 1145억원, 링 1343억원이 기대된다"며 "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8%p 개선된 28.3% 기록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또 "SiC의 본격적인 매출 가세, 거래처 다변화로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올해 실적 밸류에이션 2가지 모두 준비가 완료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