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DDR5 전환...평균공급가격 상승 확실시 -IBK

IBK투자증권이 심텍에 대해 DDR5 전환으로 평균공급가격 상승이 확실시 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3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로 제시했다.

14일 IBK투자증권 이건재 연구원은 "심텍은 1987년 충북 청주시에 공장을 설립하여 반도체 및 통신기기용 인쇄회로기판 생산을 시작해 30년의 업력을 보유한 국내 메모리 모듈용 PCB 대표기업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08년(DDR3)과 2014년(DDR4) 나타난 DDR 전환시점에 심텍은 관련 사업부의 실적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반복적 경험이 있어 이번 DDR5 전환기에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DDR5 전환으로 평균공급가격 상승이 확실시 되고 있어 메모리 모듈사업부 업황은 향후 1년이상 안정적 성장 싸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메모리 모듈에서 비메모리 모듈로 사업 다각화에 성공해 수익성 높은 매출이 증가하는 국면에 돌입해 있기 때문에 DDR5 전환 효과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16년 인수후 적자를 지속하던 일본 자회사인 심텍 그래픽스가 이제는 완벽히 흑자로 전환했기 때문에 연결실적으로도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심텍은 고부가가치 MSAP 패키지기판 사업확장을 위해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생산능력 확대를 진행중이며 약 12.5%의 생산 능력 확대가 나타나 실적 성장 요인이 다양하게 상존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