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ER주] DL건설, 꾸준한 성장성 확보...PER 4.6배

편집자주 | PER은 투자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지표입니다. 이익 대비 저평가된 저PER주를 골라 간략한 기업 소개와 투자 지표, 핵심 포인트 등을 소개합니다.
DL건설의 주가는 지난 13일 종가 기준 전일 대비 1.71% 내린 3만1650원이다. 2021년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DL건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4.6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15%다.

2021년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 DL건설의 순이익은 1499억원,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7101억원이다. 만약 DL건설이 현재 순이익을 앞으로도 유지할 수만 있다면, 5년 안에 시가총액과 같은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의미다. 이익 대비 저평가된 DL건설의 사업과 재무상태, 수익성 등을 살핀다.

DL건설은 대림그룹 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해 설립된 종합건설업체다. 일반외주건축, 공공건축, 조경사업, 주택(재건축·재개발, 도급사업) 등의 건축사업과 종합심사제, 종합평가낙찰제 및 적격 공공공사, 민자SOC, Turn-key사업 등에 참여하는 토목사업을 한다. 2021년 상반기 기준 건축공사 매출 비중은 76%, 토목공사는 23%다. 지난 7월 말 발표된 2021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DL건설은 전년 대비 5단계 상승한 12위에 링크됐다.



건설사업은 통상적으로 수주를 받은 후 일정기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된다. 이에 건설업의 특성상 신규 수주액과 수주잔고 현황은 향후 외형 성장세를 예상할 수 있다. DL건설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매해 약 1조원 이상의 신규수주액을 달성했고 특히 지난해는 합병에 따른 영향으로 2조7000억원에 달하는 신규수주를 기록했다. 같은 해 수주잔고 또한 전년 말 대비 2배 증가했다. 2021년 반기말 신규수주는 9695억원, 수주잔고는 5조2480억원이다.

DL건설의 매출은 2019년 전년 대비 32% 증가한 1조279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0년 1조7346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3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2018년 909억원에서 2019년 1430억원, 2020년 2034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 상반기 대비 19% 증가한 911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1169억원이다.

회사 측은 "채산성 높은 주택공사 기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 7월 고려개발을 합병한 이후 외형이 크게 확대됐다"라면서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기성으로 인식한 대규모 프로젝트 종료의 영향 등으로 다소 성장세가 감소했으나 19%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 1분기 판관비(인건비, 수주추진비 등) 증가로 전년 대비 부진했지만 2분기는 매출 증가 및 원가 개선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해졌다.

BNK투자증권 이선일 연구원은 13일 DL건설이 브랜드파워와 자금력을 바탕으로 개발형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2021년 상반기 기준 4100원의 순현금 등 풍부한 현금성자산은 개발형(디벨로퍼) 프로젝트 추진(토지 매입, 지분 출자 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합병 전 고려개발의 디벨로퍼 역량 또한 기대해 볼 만하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매출이 올해와 내년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라 내다봤다.

주가는 작년 3월 이후 오름세를 보이며 4만원 선을 넘기도 했었다. 지난 1월 이후에는 3만5000원 선에 거래되다 최근 다소 조정을 받아 3만1000원 수준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이선일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EPS에 적정 PER 5.9배를 적용하여 DL건설에 대한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산정했다.




재무 안전성은 양호하다. 2021년 2분기 기준 부채비율 76%, 유동비율 229%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율은 10%로 아주 낮진 않지만,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17.4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DL건설은 지난 9일 59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채 발행은 일반채권 2년물 200억원과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ESG) 채권 390억원으로 구성됐다. 무보증사채를 통한 조달되는 자금은 운영자금(195억원)과 채무상환자금(395억원)을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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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06 15 : 30 현재

DL건설 001880

15,350원 ▲ 200 원, ▲ 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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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점

/ 25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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