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뉴스테이트 흥행 기대감 유효...목표가↑ -신한

신한금융투자가 크래프톤에 대해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흥행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51만원에서 58만원으로 상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9일 이문종 연구원은 "뉴스테이트의 사전예약자 수가 3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뉴스테이트의 경우 전작과 대비되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게임성을 제공한다"며 "그린플레어(죽은 팀원 소생), 무기 커스텀 키트, 드론 상점 등도 추가되어 유료 가입자 평균매출(ARPPU) 측면에서도 기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비 월등한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의 카니발라이제이션 우려도 존재하나 큰 이슈는 아니다"며 "배틀로얄 장르가 꾸준히 성장하는 만큼 신규 수요 창출이 가능하며 탑티어 배틀로얄 게임 전체를 잠식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달리 뉴스테이트는 총매출로 인식하게 된다"며 "카니발이 존재해도 크래프톤 입장에서 더 많은 매출(총 매출 인식이 약 4~5배 많은 매출 인식)이 창출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게임 규제 우려도 일단락됐다"며 "미성년 관련 이용규제는 아쉬우나 전체 게임 매출 중 미성년 비중은 미미해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다"고 전했다.

또 "9월 10일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되나 현재 주가는 공모가 부근으로 많은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은 낮다"며 "기대 신작 출시도 앞두고 있어 만약 주가 조정시에는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