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주가순자산비율)이 낮으면서 3분기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치투자포털 아이투자닷컴(www.itooza.com)은 3일 ‘3분기 외형성장 이어갈 저PBR 13선’을 선정해서 발표했다.

아이투자의 분석에 따르면 3분기 컨센서스가 발표된 490개 종목 중 PBR 1.2배 미만의 저PBR(9/3기준)종목은 모두 148개에 달했다. 이 가운데 3분기와 연간 예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종목은 13개로 집계되었다.

13개 종목 가운데 전년비 3분기 예상 매출액이 높은 순으로 정렬한 결과 가장 상위에는 대한제강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제강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102%, 180% 상승한 5418억원, 646억원으로 예상되었다. 대한제강 외에도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철강 관련주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건설 등 전방산업 호조에 따라 철근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공급 가격이 인상되고 높은 매출 상승률이 예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위에는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가 이름을 올렸다. 3분기 예상 매출액은 8659억원으로, 전년비 85% 상승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1912억원으로 전망되었다.

이 외에도 풍산, POSCO, 한라홀딩스, 코오롱글로벌 등이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높은 매출 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증권사의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