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 3분기 실적 예상치 올라간 20선

9월을 눈 앞에 두고 있는 8월의 마지막 금요일 입니다. 3분기 마지막 한 달을 남겨두고 있는 지금, 증권가의 상장 기업에 대한 예상 실적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아이투자(www.itooza.com)는 26일(목) 기준으로 3분기 예상실적(컨센서스)변화를 살펴 보았습니다. 1개월 전과 최근 리포트 예상치를 비교하여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고 있는 기업을 찾았습니다.

집계 결과 3분기 실적과 연간 실적 전망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기업은 모두 54개 기업이 해당되었습니다. 이 중 전년비 영업이익 증가율 높은 순으로 상위 20개 기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대제철, 효성첨단소재, 제이티, OCI, 효성, HMM, 효성티앤씨 등 7개 기업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의 영업이익이 기대됩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조선·건설 등 전방 산업 수요 회복에 따라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에도 실적 개선 요인이 유지되어 6042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 하고 있습니다. 1개월 전 보다 41.1% 증가한 수치 입니다.

현대제철 외에도 효성그룹 3사가 눈에 띕니다. 상위 7개 기업 중 효성첨단소재, 효성, 효성티앤씨 등 효성그룹 지주사와 계열사가 3개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올해 자동차 시장 회복에 따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효성티앤씨도 스판덱스 소재 운동복 수요 급증으로 실적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주요 계열사의 호실적에 힘입어 지주사 효성의 실적도 함께 날아 올랐습니다.

8월들어 전체 시장이 조정을 겪은 가운데, 기업 본연의 가치와 무관하게 낙폭이 큰 종목은 없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