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달러 제너럴, 배당주 매력 분석

달러 제너럴(Dollar General: NYSE-DG)은 미국의 남부, 남서부, 중서부, 동부 지역에서 자체 매장을 통해 여러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상설할인 소매유통업체다. (온라인 판매도 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아래 이미지는 달러 제너럴 홈페이지.).

달러 제너럴의 배당 성장
달러 제너럴은 2015년부터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그 후 분기배당금은 2015년 22센트에서 2021년 3월 42센트까지 증가했다. 2021년 3월 배당금을 16.67% 인상한 것이 가장 최근의 배당금 인상이다. 달러 제너럴은 배당 성장의 초기 국면에 있는 회사이며, 현재 배당성향이 낮고, 이익증가율은 양호하기 때문에 향후 평균 이상의 배당성장률이 기대된다.

(달러 제너럴: 배당금 증가)



달러 제너럴의 주당순이익은 2011년 2.22달러에서 2020년 10.62달러로 증가했다. 2021년 예상 주당순이익은 10.19달러로 전망된다.



(달러 제너럴: 주당순이익 증가)



매장 수의 증가, 동일 매장 매출의 증가, 자사주 매입 등이 주당순이익 증가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저가 판매 사업자로서의 경쟁우위를 강화하면서, 수익성 있는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증대되고 있는 성장 기회들을 놓치지 않으면 사업은 더욱 발전할 것이다.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매력적인 가치
달러 제너럴은 소규모 점포 형태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가치와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달러 제너럴 매장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은--며칠 동안 배달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바로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으로 더 자주 구매하게 되는 식료품 및 일상용품들이다. 또 달러 제너럴은 소형 매장이기 때문에 다른 유통업체들은 개장하지 않는 작은 지역에 주로 매장을 열고 있다. 올해 지금까지 미국에서 개장된 신규 유통매장 중 상당 수(약 1/3)가 달러 제너럴 매장이다.

또한 달러 제너럴은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으며, 저가로 상품을 확보할 수 있는 구매력과 규모의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자체 브랜드 제품(PL: private labels)과 이익률이 좋은 일부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달러 제너럴 매장은 대부분 작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당 지역 고객 대부분을 확보하는 매우 경쟁력 있는 매장이 되었고 매출총이익률도 높일 수 있었다. 달러 제너럴은 보다 큰 도시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데, 이는 매출에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현재 달러 제너럴 매장의 약 25%만 도시 지역에 있고, 75%는 인구 2만 명 미만의 작은 지역에 있다. 전략적으로 달러 제너럴은 다른 식품점은 수마일 밖에 떨어져있는 식품사막지역(food deserts: 식료품을 구입하기 힘든 지역)에 매장을 열어왔다. 대개 이런 지역의 고객들은 많은 양을 쇼핑하지 않는 상대적으로 저소득층 가족인 경우가 많다.

자본 배분 측면에서 달러 제너럴은 신규 매장의 확대, 그리고 그 외 여러 성장전략을 포함한 고성장 기회에 대한 투자에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이다. 달러 제너럴은 신규 매장의 성장과 생산성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 유통센터 네트워크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비소모성 제품의 확대, DG 프레시(DG Fresh), 패스트 트랙(Fast Track) 같은 여러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달러 제너럴은 생필품 할인구매 기회를 찾고 있는 보다 부유한 고객들도 끌어들이고 있는 중이다. 인플레이션 조짐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더 많은 돈을 아낄 수 있는 기회--달러 제너럴 같은 할인매장--를 찾을 것이다.

자사주 매입
달러 제너럴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2011년 이후 매년 유통주식의 최소 3%를 자사주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2018년만 예외였는데, 이때는 유통주식의 2.56%를 자사주 매입했다.

(달러 제너럴: 자사주 매입에 따른 유통주식의 감소, 단위: 100만 주)


달러 제너럴의 배당성향은 2015년 22.30%에서 시작되었고, 현재는 13.60%이다. 이익 증가로 배당금이 증가할 여지는 충분하며, 배당성향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 제너럴: 배당성향)


현재 주가 수준에서 달러 제너럴의 선행 PER은 21.44배이고 배당수익률은 0.77%이다. PER 견지에서 달러 제너럴의 밸류에이션은 역대 범위 상단에 있지만, 향후 10년 간 주당순이익은 꽤 높은 비율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