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스탁]흑자도 반가운데 매출까지 선전한 20선

적자가 오래 지속되는 것은 그리 반가운 일은 아니다. 설령 작년과 같이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으로 실적이 많이 악화되었다 하더라도 가능하면 조속히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 정상 궤도에 오르는 것이 이상적인 모습일 것이다.

이번 2분기 실적을 분석해 작년 2분기의 적자 상황을 탈피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한 기업을 소개한다. 특히 이런 여러 기업 중 2분기 매출이 증권사 컨센서스를 넘는 곳만 골랐다. 최근 며칠 대부분의 주식이 떨어진 지금, 유망한 기업을 찾는 단서가 될 수 있다.


리스트 상단의 S-oil과 SK이노베이션이 눈에 띈다. 작년 2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643억 및 -4397억이었지만, 2분기 5000억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드라마틱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대표적인 정유사로 알려진 S-oil과 SK이노베이션은 상반기 불리한 정제 마진에도 불구하고 윤활유 등 비(非) 정유 부문의 이익이 급증하여 좋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판매 호황으로 작년 2분기 -82억 적자를 딛고, 3871억의 영업이익 달성에 성공했다. 위 기업들이 2분기 반전을 토대로 남은 하반기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