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도 가진 자산에 비해 저평가 받는데, 향후 더 저평가 받을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발견했다면 어떨까.

올해 1분기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2배 이하인 종목 중 2분기 잠정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기업을 찾아보았다. 해당 기업은 2분기 순이익이 증가해 순자산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가 극적인 상승을 하지 않는 이상 PBR이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8월 2일 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총 193개다. 이 중 위 기준을 통과한 종목은 DL, 현대모비스, 대한유화, DL건설, 코오롱인더 등 총 13개다.



리스트 중 올해 2분기 잠정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증가한 기업은 코오롱인더다. 다음으로 송원산업, 현대모비스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3개 기업 모두 순이익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PBR이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한 달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대한유화다. 다음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 롯데정밀화학의 주가가 상승했다.

[선정 기준]
1) 2021년 1분기 기준 PBR 1.2배 이하
2) 2분기 잠정실적 발표 기업 대상
3) 2분기 잠정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증가
4) 8월 3일 주가 기준
5) 주재무 연결인 경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6) 최근 4분기 합산 영업활동현금흐름 (+)
7) 최근 2년간 분기 순이익 적자 횟수 1회 이하
8) 일시적 순이익 급증 가능성이 큰 종목 제외
9) 관리종목, 거래정지 제외

리스트 속 종목들이 가진 공통된 특징이 있다. 먼저, 2분기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최근 한 달간 주가가 오르지 못한 종목이 다수다. 이런 특징을 참고해 해당 기업을 더 자세히 분석해본다면, 좋은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