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크게 신경 안써'…배당 안정감 높은 20선

교보증권, 3년간 배당성향 증가하면서 시가배당률도 '톱'

배당투자에 적합한 종목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치투자 포털 아이투자는 5일 배당성향의 변화 폭이 크지 않은 종목 20개를 선별, 소개했다.



교보증권의 경우 최근 3년간 배당성향이 15%, 16%, 20%를 기록, 조금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당금이 주가의 몇 %인가를 나타내는 시가배당률은 4일 종가 기준 5.3%를 기록해 톱에 올랐다.

JB금융지주 또한 최근 3년간 배당성향이 14%, 17%, 20%로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시가배당률(4.9%)도 높았다. 현대에이치티, 영풍정밀, 삼호개발, 한국금융지주, LG유플러스, 삼영무역, 조흥 등도 최근 3년간 배당성향이 증가하면서 3%대의 높은 시가배당률을 기록 중인 기업으로 분류됐다.

이 밖에 일진파워, 풍산홀딩스, 이노션, 고려아연, 한전KPS, 한국앤컴퍼니, HDC현대EP, SBI핀테크솔루션즈, 나이스디앤비, 아세아, 풍국주정 등도 주주에게 배당을 성실히 하는 기업군에 속했다.

아이투자 김재호 연구원은 "배당성향이 너무 높지 않으면서 꾸준한 기업은 앞으로도 좋은 배당주가 될 수 있다"며 "현재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까지 높다면 금상첨화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당성향이 너무 높을 경우 향후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하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 분석에서는 70% 이하인 종목을 대상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