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통신, 5G 가입자 증가...우호적 마케팅 환경 지속 -신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없이도 교체 수요로 인해 월 70만명 내외의 5G 가입자 증가가 지속된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톱픽(최선호주)은 KT다.

30일 신한금융투자 이문종 연구원은 "5G 가입자 증가와 우호적 마케팅 환경이 지속되며 무선 실적 개선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IPTV, 비통신 부문 호조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모멘텀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SK텔레콤의 경우 "SK브로드밴드, ADT 캡스 등은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나 11번가는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강도 확대에 따른 공격적인 마케팅이 진행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다만 8월부터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런칭하고 유료 멤버십과의 연계도 가능한만큼 당장의 수익성 하락이 11번가 기업가치 하락 요인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KT의 경우 "밸류에이션 할인요인이었던 유선전화 매출 비중과 하락 폭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며 "전화 출입관리 서비스 가입자 증가도 유선전화 매출 하락 폭 방어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19 영향에 부진했던 BC카드는 회복되고 있으며 카카오뱅크 상장 후 BC카드가 보유한 케이뱅크 가치 부각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경우 "본업 호조에도 주목받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통신 부문이다"며 "2025년까지 비통신 부문 매출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힌만큼 콘텐츠, B2B 등의 성과가 가시화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