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증권,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평가이익 덕분-신한

증권업의 영업 환경이 비교적 비우호적이나 비시장성 투자자산의 평가이익 덕분에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톱픽(최선호주)은 삼성증권이다.

29일 신한금융투자 임희연 연구원은 "연결로 인식되는 대체자산 수익증권 및 비상장 주식 등에서 평가이익이 상당부분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보유 디디추싱 비상장 주식이 6월 30일자로 상장함에 따라 대규모 평가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금년 증익에 대한 확신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일부 증권사는 이미 상반기동안 작년 연간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 코로나 19로 인한 대규모 손실과 해외 대체자산 평가손실 등의 기저효과가 존재하며 한국금융지주의 카카오뱅크 지분법 이익 약 5000억원이 반영되는 영향이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역대급 영업환경과 실적이 지속됨에 따라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며 "일평균 거래대금이 지난 1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작년 연평균 23조원 대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