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리스트] 시장이 흔들려도 날마다 오른 4종목은?

7월 3주 매일 오른 종목과 4일 오른 종목

이번 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주가가 오른 종목은 F&F, 푸드나무, KC그린홀딩스, 일진머티리얼즈 등 4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24일 가치투자 포털 아이투자(www.itooza.com)에 따르면 지난 주 매일 오른 종목이 100개였던데 반해 이번 주는 4종목에 불과한 것은 이번 주 초 국내 주식시장의 약세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 약세속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주일 내내 오른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 셈이다.

이번주 매일 오른 4종목 중 F&F는 이번한주 동안 누적 기준으로 17%, 푸드나무는 14.3% 각각 상승했다. KC그린홀딩스도 14.2% 상승했고 일진머티리얼즈도 9.2% 올랐다.



눈에 띄는 점은 푸드나무, KC그린홀딩스, 일진머티리얼즈 3개 종목은 재무 상태 평가에서 5점 만점을 받았다는 점이다. 재무적으로 탄탄한 종목이 시장 약세라는 외풍에도 굳건히 버텨냈다고 볼 수 있다.

이번주 매일은 아니지만, 하루 부족한 4 거래일 상승한 종목은 총 104개로 나타났다. 4거래일 이상 상승한 종목을 대상으로 누적 상승률 기준에 따라 20개 종목을 선정하면 아래 표와 같다. 공교롭게도 '이번 주 매일 오른 종목'은 누적 상승률 상위 20선에는 들지 못했다.



이 가운데 74.4% 급등해 상승률 1위에 오른 에이루트와 50%가 오른 국전약품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여줬다. 특히 에이루트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 연속 상한가를 터치했다가 금요일 급락했다.

또한 넥스트사이언스와 노랑풍선은 이번 주 각각 55% 및 53% 급등했다. 아즈텍WB도 52.2% 올랐다. 이 밖에 천랩, 라이프시맨틱스, 이디티 등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아이투자가 제시한 재무 상태평가 등급은 유동비율, 부채비율, 이자보상배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화한 것으로 별 다섯개가 가장 좋다. 그러나 일종의 경고등 역할을 하는 '재무 상태평가'를 그대로 추종하기보다, 그 평가가 의미하는 바를 구체적인 재무 항목들을 통해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