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 예스24, 카카오뱅크 상장 기대감 '상한가'

예스24가 카카오뱅크 상장 기대감 속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3일 증시에서 예스24는 장초반부터 줄곧 강세를 보이다 오후 2시32분 현재 결국 상한가인 1만7550원까지 올라있다. 단박에 52주 최고가는 물론, 10년래 최고가 자리에도 올라선 것. 사가총액 역시 급증해 438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무려 2090만주를 넘기고 있다. 아이투자 데이터 기준, PER은 43.23배, PBR은 2.01배 수준이다.

이처럼 예스24가 초강세를 보이는 것은 다음달 6일 상장 예정인 카카오뱅크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스24는 카카오뱅크 지분 1.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증시에서 예스24의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 역시 상한가 자리를 노리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 효과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금융지주(자회사인 한국밸류자산운용이 지분 보유), 카카오, 넷마블에도 퍼져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올랐다.



전날 카카오뱅크는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6일과 27일 일반투자자의 공모주 청약을 거친 뒤 다음달 6일 상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