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증시도 더위에 지친 모습이다. 최근 3영업일(16~20일) 간 코스피는1.63%, 코스닥은 1.01% 하락하며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주식시장 하락은 보유한 주식의 수익률을 떨어뜨려 투자자를 힘들게 한다. 하지만 한편으론 지켜보던 종목을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기업 중 2분기 영업이익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을 찾았다. 이렇게 찾은 종목 중 최근 3영업일 동안 주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한 종목을 선정했다. 추가로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이 30%를 넘지 않는 기업을 꼽았다. 올해 호실적을 이어가는데, 아직 시장의 주목을 덜 받은 종목을 찾기 위해서다.

위 기준으로 종목을 찾아본 결과 인탑스, 조이시티, 천보 등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인탑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올해 2분기 예상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6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주가는 최근 3영업일 동안 9% 하락했다. 이로 인해 올해 주가 등락률도 -1.5%를 기록 중이다.

조이시티와 천보는 인탑스보다는 시장 평가가 후하다. 최근 3영업일 동안 두 기업의 주가는 각각 7.5%, 6.1%를 하락했다. 다만, 올해 주가는 두 기업 모두 상승했다.

리스트 속 20개 기업 중 최근 3영업일 주가가 부진했으며, 연초 대비 주가가 하락한 기업은 인탑스, 이오테크닉스, 엘비세미콘, 알에프텍, 진성티이씨, LS, 테스나다. 해당 기업을 분석한 리포트를 참고한다면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리스트 속 다른 기업도 현재 주가가 기대되는 호실적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살펴본다면 좋은 기업을 싸게 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