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2744억 공급계약 체결

이승호 기자 21.07/20 08:11 조회 852 누적점수:: 0

한국항공우주는 20일 인도네시아 국방부(공군)과 2744억8800만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T-50i 추가 도입 인도네시아 수출 공급계약이다.

공시에 따르면 T-50i 전술입문훈련기는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를 위해 개발된 최초의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공군의 요구도에 맞춘 전술훈련기로 훈련과 경공격임무가 동시에 수행 가능하다. 이번 공시는 지난 2011년 5월 25일 T-50i 16대, 2018년 11월 8일 T-50i Radar & Gun System 장착 사업 계약에 이은 추가 계약이다.

계약기간은 2021년 12월 16일부터 2024년 10월 30일까지 총 공급기간은 1049일이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2조8251억원 대비 9.72% 규모다.

한편 한국항공우주는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6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8277억원 대비 26.1%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661억원 대비 87.2% 줄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800억원 대비 83.7% 감소했다.
지난 6일 주가는 전일대비 3.29% 상승한 3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419.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7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