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저PER株 20개 담았다면 수익률은?

평균 PER 4.8배에서 11.4배로 상승



5년 전 PER(주가수익비율)이 낮은 주식을 샀다면 현재 수익률은 과연 얼마일까.

20일 아이투자 김재호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저PER 주식 20개의 이후 5년 간 평균수익률은 배당을 제외하고 36.3%를 기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20개 종목의 평균 PER은 4.84배에서 11.41배로 상승했으며, 수익률이 플러스인 종목은 12개, 마이너스인 종목은 8개로 집계됐다.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종목도 꽤 됐지만 수익률이 상승인 종목들의 상승 폭이 커 평균 수익률은 높게 나왔다.

5년 전보다 순이익이 증가하고 주가도 상승한 종목은 대신증권, 동원개발, 에스에이엠티, DGB금융지주, 현대차증권, 한양이엔지 등이었다. 순이익이 증가해 주가와 PER도 상승한 종목은 투자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종목으로 볼 수 있다. 반면, 교보증권기업은행은 5년 동안 꾸준히 수익을 냈음에도 시장의 호응을 받지는 못해 주가와 PER이 오히려 하락한 종목으로 분류됐다.

5년 전보다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PER이 상승한 종목도 있다. 미창석유, 넥센, 현대차, SJM, 한국석유, 조선선재, 서한, KISCO홀딩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순이익이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으로부터는 좋은 평가를 받아 PER이 높아진 경우로 볼 수 있다. 순이익 증가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 주가가 상승했다고 볼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이에 대해 꼼꼼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5년 전 대비 순이익이 적자 전환한 종목은 서연이화, 우신시스템, 모베이스전자, 세아홀딩스 등으로 집계됐다. 우신시스템 외에는 모두 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6년과 2021년 1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했으며, 2016년 7월 19일 기준 일시적 순익 급증 가능성이 큰 종목은 제외시켰다. 아울러 최근 2년간 분기 순이익 적자 횟수가 1회 이하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했다. PER은 연환산 기준을 적용했으며, 연환산 순이익이 적자인 경우 PER을 (-)로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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