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너스는 얼마?"... 중간배당 집계

​배당은 추워지면 생각나는 단어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기 또는 중간 배당을 하는 기업이 늘면서, 4계절 내내 생각나는 단어로 바뀌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중간배당금을 공시한 기업을 집계했다.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총 13개 기업이 중간배당금을 결정해 공시했다.

7월 16일 주가와 공시기준 중간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씨앤투스성진(2.44%), KCC글라스(1.52%), 미원화학(1.21%) 순이다.



올해 중간배당금을 가장 크게 늘린 기업은 KCC다. KCC는 올해 1000원을 중간 배당하며, 지난해 대비 43% 증가한 배당금을 지급한다. 다음으로 미원에스씨가 지난해 대비 40% 증가한 700원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 배당 집계 Q&A

Q. 배당수익률 계산 시 왜 기준일 종가가 아닌 전일 종가를 사용하나요?

A. 투자자가 궁금한 건 ‘지금 이 주식을 샀을 때 얼마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느냐’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로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실제 6월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합니다. 다만, 이 날 종가는 이미 과거 가격이라 추이를 볼 땐 유용하나 현시점의 수익률을 알 순 없습니다.

Q. 지금 산다고 2021년 2분기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런 리스트를 집계하는 이유는 뭔가요?

A. 배당 매력이 있는 종목을 찾기 위해서 입니다. 체크할 건 2가지, 주가가 너무 오르지 않는지와 배당 정책의 지속 여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