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 가까워졌나"… 돈 잘 벌고 빚 없는 10選

[종목족보] 티씨케이, 에이피티씨, 이크레더블 5년 연속 ROE 20%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까지는 아직 멀었다"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도 유동성 회수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불안감이 크다. 파월 자신의 발언처럼 최근의 인플레이션이 "예상한 것보다 좀 더 높고 지속적인 면이 있기 때문"이다. 유동성이 축소되는 시기에도 믿고 기다릴 수 있는 주식은 없을까.

아이투자는 부크온이 출간한 '워런 버핏처럼 주식투자 시작하는 법'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아봤다. ROE가 10년 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부채비율이 50%미만인 기업이다. 10년 간 ROE가 15%이상인 기업은 매우 드물다. 대안으로 최근 5년간 ROE가 15%이상이고 최근 분기인 1분기 부채비율이 50%미만인 기업으로 추렸다.

아이투자가 이 같은 기준으로 엄선한 10개 종목 중 5년 연속 ROE가 20%를 넘은 종목은 티씨케이, 에이피티씨, 이크레더블로 3개사다. 티씨케이는 2018년 25.4%에서 이듬해 21.2%로 소폭 낮아졌지만 지난해 22.4%로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 5년 평균 ROE는 22.9%. 부채비율은 16%로 가장 낮았다.

에이피티씨는 2016년 ROE가 100%가 넘는데 당해년도 개별재무재표 기준 자본이 118억원으로 작았던 덕이다. 현재는 시가총액이 5000억원을 넘고 올해 1분기 기준 자본도 1000억원을 상회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

티씨케이와 함께 반도체업종인 리노공업도 시가총액이 2조원대로 가볍지 않은 규모이나 꾸준히 높은 ROE를 기록했다. 또 다른 반도체기업인 DB하이텍도 시가총액 2조원대인데 ROE가 꾸준히 높았다.

다만, 리노공업이나 티씨케이의 부채비율이 10%대인 반면 DB하이텍은 44%로 10개 종목 중 다소 높은 편에 속했다. 통상 부채비율이 100% 미만이면 투자하기에 무리가 없는 기업으로 분류되므로 부채비율 50%는 꽤 엄격한 기준이다.

LG생활건강은 시가총액이 26조6000억원으로 나머지 9개 기업에 비해 압도적으로 큰데도 최근 5년간 ROE 평균이 19.5%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22.4%에서 4년 연속 ROE가 조금씩 낮아졌으나 지난해 ROE가 16.8%로 여전히 높은 편이다.

10개 종목 중 시가총액이 1조원 미만인 기업은 네오팜, 코웰패션, 에이피티씨, 이크레더블, 맘스터치 등 5개 종목이다. 나머지 5개 종목은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는다.

한편, 이번 집계에서는 올해 1분기에 순이익이 급격히 감소한 기업은 제외했다. ROE 및 부채비율 계산에 사용된 순이익 및 자본은 지배주주지분 기준이다. 회사규모가 작으면 ROE를 높이기가 수월할 수 있어 시가총액이 2000억원 미만인 기업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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