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인터넷, 구조적 성장세...계절적 성수기 -메리츠

2분기 인터넷 업종의 실적은 광고시장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웹툰, 전자상거래, 페이 등의 구조적 성장에 힘입어 예상치 부합할 것이라는 리포트가 나왔다. 톱픽(최선호주)은 카카오다.

15일 메리츠증권 김동희, 강다예 연구원은 "2분기 NAVER와 카카오의 매출액은 기대를 상회하는 성장,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눈높이에 충족하는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광고 시장은 계절정 성수기였으며 네이버 서치플랫폼은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 카카오 광고 매출액은 38.3% 증가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또 "네이버 커머스 매출액은 쇼핑거래와 광고 매출 증가로 38% 성장하며 카카오 커머스 역시 모회사에 흡수합병되며 본격적인 투자와 플랫폼 기반의 성장이 가속화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웹툰의 글로벌 경쟁은 심화되어 일본 디지털 만화시장의 주도권 획득하기 위한 네이버와 카카오의 매스마케팅 및 투자는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6월 카카오의 핵심 금융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를 통해 카카오 기업집단의 재평가 지속되며 내년에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의 IPO 가능성이 높은데 특히 모빌리티가 최근 블루/대리 비즈니스에서 주차장 운영, 퀵서비스 등으로 빠르게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성장성이 두드러질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