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누적 수익률 4394%, 전설의 기록

위아람 기자 21.06/28 07:17 조회 781 누적점수:: 0

미국의 대표적 가치투자자 장마리 에베이야르가 남긴 주식 비망록이 ‘가치투자는 옳다’이다.

28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가치투자를 기본으로 해외 주식에도 관심을 둔 저자의 ‘가치투자는 옳다’가 출간되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저자인 장마리 에베이야르는 1940년 프랑스 중서부 도시인 푸아티에서 태어났다. 1962년 파리의 소이에테 제네랄에서 금융업계에 첫발을 뗀 후 1979년부터 미국에서 펀드 운용 책임자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20년 7월 비로소 수십년간 몸담았던 퍼스트 이글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에서 은퇴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가치투자는 타당한 투자법이며 장기적으로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설파하고자 한다. 가치투자는 다른 투자 전략을 사용하는 전문 펀드매니저들보다 저자가 더 나은 실적을 낼 수 있게 해주었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가치투자가 옳고 효과적이라는 점을 겸허히 주장하고자 했다.

물론 가치투자에 대한 지식이 자동적으로 성공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필요하다면 기꺼이 물살을 거슬러 헤엄쳐 나아가겠다는 의지, 인내, 노력, 행운 그리고 어느정도의 능력도 도움이 되고, 사실 필요하다.

이 책은 가치투자가 왜 타당한 투자법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 지난 수십년간 있었던 저자의 주요 투자 사례들을 소개하고 장기적으로 가치투자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저자가 금 투자에 관심을 갖는 이유, 그리고 보통주 외의 다른 특별한 투자 기회들도 설명한다. 아울러 저자가 어떻게 가치투자자가 되었으며 그 후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저자가 말하는 가치투자자의 자세란 무엇일까. 그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자. 가치투자자들은 독립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따라서 두 명의 가치투자자가 있다고 해도 이들이 서로 똑같은 것은 아니다. 이들은 벤저민 그레이엄과 워런 버핏, 두 가치투자 거장의 가르침을 자신에 맞게 적절히 조정한다.

그러나 그레이엄 추종자든 버핏 추종자든 혹은 퍼스트 이글처럼 이 둘 모두를 추종하든 진정한 가치투자자들은 그레이엄이 말한 것처럼 미래는 불확실하며 따라서 안전마진을 두어야 하고 미스터 마켓은 변덕스럽게 행동하며 기업에는 내재가치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

그리고 워런 버핏이 말한 것처럼 어떤 기업은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가졌기 때문에 다른 기업들보다 좋고, 이런 복리성장기업들은 드물기 때문에 열심히 찾아야 하며, 이들의 밸류에이션이 적절하면 투자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러한 가치투자자의 자세는 저자가 평생을 통해 추구해온 모습이다. 가치투자에 대한 일반론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그 핵심을 찌르는 문장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가치투자의 진수를 맛보게 될 것이다.

책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