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그룹 내 신약판매 거점 역할.. 목표가 15%↑-삼성證

조양희 기자 21.06/24 15:21 조회 749 누적점수:: 0

삼성증권은 지난 23일 SK바이오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번 목표가는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13만원 대비 15% 상향했다.

삼성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올해 뇌전증 치료제 Xcopri 매출은 아직 미미하나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자체 개발 신약 외에 적극적으로 신약을 도입해 향후 그룹사 내에서 신약 판매 거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Xcopri은 미국에서 보험 등재 및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유럽에서는 파트너사 Angelini(이탈리아 CNS 특화 제약사, 41개국 판권 보유)가 이달부터 독일에서 첫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 진출 전략도 하반기 구체화될 전망이다.

한편 수면장애 치료제 Sunosi (성분명 Solriamfetol)는 미국 파트너사 Jazz에서 2019년 3월부터 판매 중이다. 유럽에서는 지난해 1월 판매 승인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