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 '그레이엄'인 줄 알았는데 '버핏'이라면...

내재가치와 적정 매도 시기...우량주, 언제 팔아야 하는가

편집자주 | 최근 출간된 장마리 에베이야르의 <가치투자는 옳다>에서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골라 소개합니다.
양적, 질적 분석을 하는 가치투자자로서 하게 되는 한 가지 큰 걱정은, 버핏 스타일의 장기 이익 증가 주식을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레이엄 스타일의 담배꽁초 주식이거나 그보다 못한 주식으로 밝혀지는 것이다.

그런데 리트초콜릿은 그레이엄 스타일의 주식으로 보고 투자했는데 버핏 스타일의 주식이 되었다.(때로는 운도 따르는 법이다.) 세계 초콜릿 소비량은 1999년 580만톤에서 2014년 750만톤으로 증가했다.

린트초콜릿 주식이 매우 비쌌던 적도 있었다. 2007년 주가는 2008년 예상 주당순이익의 40배가 넘는 4만5000스위스프랑까지 치솟았다. 나는 보유 주식의 일부 혹은 전부를 매도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결국은 매도하지 않았다.).

그후 2009년 3월 린트초콜릿 주가는 1만9000스위스프랑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해 마침내 2007년 고점을 넘어섰다.(2021년 3월 현재 8만6200스위스프랑에서 거래되고 있다.)

2011년과 2012년 린트초콜릿은 3억2700만 스위스프랑을 투입해 회사 주식5%를 자사주 매입했고, 2014년에 또 5%를 자사주 매입했다. 테너는 지금도 여전히 CEO로 일하고 있다.

현재 린트초콜릿의 배당수익률은 1.2%인데 최초 매수가 기준 배당수익률로는 25%가 된다. 내가 1990년대 초에 처음 매수한 이 주식을 2007년 고점에 매도했다고 가정해도, 연복리 25%의 총수익률을 제공해줄 투자자산은 거의 없다. 그때 주식을 매도했다면 자본소득세를 납부해야 했을 것이다. 물론 일시적으로 하락한 이 주식을 다시 싸게 매수할 기회도 있었을 것이다.

이 사례는 버핏의 투자법과 관련해 '주가가 내재가치를 초과할 경우 당연히 그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가?'하는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을 하게 만든다. 앞서도 말했지만, 이에 대한 나의 답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린트초콜릿처럼 강력한 경쟁우위, 안정적이고 성장하는 사업과 강력한 잉여현금흐름을 가진 기업은 매우 드물다. 따라서 그런 주식은 약간 혹은 어느 정도 과대평가되었을 경우에도 매도해서는 안 된다. 물론 아주 크게 과대평가되었다면, 보유량의 일부는 매도해야 한다.

현재 일본, 중국, 인도, 라틴아메리카 같은 시장이 린트초콜릿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7% 정도이고, 향후 더 성장할 여지도 많다. 세계 초콜릿 소비량도 2020년까지 약 12% 성장해 8500만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가치투자는 옳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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