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9년만에 최대 실적.. 아직 성장 초입-신한금투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코오롱인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9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진명 연구원은 "타이어코드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기대감과 아라미드 증설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연초 이후 69% 상승했으나 아직 성장 국면 초입"이라며 "화학 업종 조정장에서 최고의 대안"이라고 언급했다.

코오롱인더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49% 증가한 917억원으로 제시했다. 2012년 2분기 이후 최대 실적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103% 늘어난 3096억원으로 예상했다. 강한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가 확대되며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타이어코드(산업자재 핵심 제품) 업황은 업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전방 자동차 업황 개선으로 수요는 견조한 가운데 제한적인 증설로 공급은 타이트하다. 수요 우위의 상황으로 판가 인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주가는 전일대비 0.44% 하락한 6만76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0.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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