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美 자회사 DZS 주가 급등에 주목-하나금투

조양희 기자 21.06/18 08:03 조회 3703 누적점수:: 0

하나금융투자는 18일 다산네트웍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1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가 제시한 이전 목표가는 이번과 동일한 1만8000원이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미국 나스닥 상장 자회사 DZS 주가 급등세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연내 목표가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다산네트웍스 매출의 80%기 미국 자회사 DZS를 통해 발생하는데, DZS 주가가 급등한 반면 다산네트웍스 주가는 부진했다. 국내 5G 장비사들의 전반적인 주가 부진과 신주인수권 물량 출회 우려가 할인 요소로 작용한 것.

하지만 투자가들의 우려와 달리 7월 1일 상장 예정인 신주인수권 129만주(3.7%)는 대주주가 바이백 할 예정이라 시장 물량 출회 가능성이 없다. 빠르면 7월 DZS의 자회사 옵 텔리언이 미국 4대 통신사 BMT(제품성능시험)에 참여할 예정이라 올해 3분기내 수주 성과 도출도 예상된다. 일회성 비용이 제거될 올해 3분기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김 연구원은 "솔루에타 자회사로 위치가 변경되고 대주주 지분율이 낮아져 향후 추가 펀딩 가능성이 낮고, 불필요한 비통신업체 M&A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최근 상대적 주가 부진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