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평가 대가의 위대한 저술

가치평가법을 초보 투자자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일상적인 용어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는 책이 바로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이다.

17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전문적인 투자자가 아니라도 기업 분석 보고서를 더 넓고 깊이 있게 볼 수 있게 만드는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이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저자인 애스워드 다모다란은 자타가 공인하는 주식 가치평가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미국의 명문 UCLA의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재무학 담당 교수이다.



어떤 주식의 적정주가는 과연 얼마이고 어떻게 산출하는 것이 합리적일까. 미래에 더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해 줄 다른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가정으로는 주가를 정당화할 수 없다. 이는 폭탄 돌리기 게임과 다를 바가 없다. 신중한 투자자라면 매수하고 하는 주식의 가치를 평가해봐야 한다.

저자는 핵심적인 개념을 얼버무리거나 소홀히 않고 각 페이지 마다 가치평가의 기초를 끄집어 낸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쉽게 이해하고 시도해 볼 수 있는 가치평가 모형으로 발전시킨다. 또한 그는 잘 알려진 사례를 통해 상대 가치평가와 내재 가치 평가에 동시에 접근한다. 이러한 접근법들을 통해 저평가된 주식을 선택한다면 투자의 승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한다.

이 책에 소개된 방법에 익숙해진다면 투자자 스스로 확신을 가지고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 책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사례는 당신의 가치 평가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이 책은 개인 투자자의 관점에서 쓰여졌기 때문에 기업의 가치를 빠르게 평가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증권사 리서치 센터의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보고서의 가치평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치평가란 주식을 투자하기에 앞서 꼭 해야만 하는 일이다. 왜냐하면 주식투자의 비결은 가치에 비해 가격이 싸게 책정된 가격을 찾아 적당한 가격에 매수해 비싼 가격에 매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과정을 흔히들 가치투자라고 부른다. 이런 가정에서 말한다면 모든 투자는 가치투자라고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가치투자를 하기 위해서 어떤 주식의 진정한 가치를 알지 못한다면 그 주식이 싼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가치투자는 복잡한 수식이나 어려운 수학적 논리가 필요한 일만은 아니다. 우리가 아파트를 살 때처럼 비슷한 평수의 아파트의 가격을 비교해보는 것도 일종의 가치평가다. 이 책은 주식 투자자를 투자의 새로운 장으로 이끌어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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