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드라이아이스 성수기 왔다.. 태경케미컬 24%↑

드라이아이스 성수기를 맞아 태경케미컬 주가가 급등세다.

16일 오후 1시 10분 현재 태경케미컬 주식은 1072만3644주 거래돼 전일 대비 8배로 늘었다. 같은 시각 주가는 전일 대비 24.20% 오른 1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태경케미컬은 정유·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로 액체탄산 및 드라이아이스 생산한다. 액체탄산은 조선용접, 식음료, 반도체 세정, 농업, 화학 분야 등에 사용되며 드라이아이스는 콜드체인 및 신선식품 등에 사용된다.



앞서 SK증권은 지난 10일 배송시장 확대로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늘고 있다며 태경케미컬의 올해 매출을 전년보다 17% 늘어난 550억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110억원으로 전망했다.

온라인시장이 늘면서 배송 수요가 급증해 드라이아이스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반면 드라이아이스 원료가 부족해 단가가 높아지면서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다. 제품 단가 인상으로 태경케미컬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0.8%포인트 높아져 24.9%를 기록했다.

최근 분기인 2021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132억원 대비 4% 증가한 138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억원에서 34억원으로 88% 늘었고, 순이익은 28억원에서 41억원으로 46% 증가했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21년 1분기 기준 부채비율 15%, 유동비율 519%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729.3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현재 주가와 2021년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5.2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