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가 끝나가는 지금, 투자자가 '무야호*'를 외칠 수 있도록 만들 종목을 찾아보았다. 단, 해당 종목의 주가는 이미 많이 오른 종목들인 만큼 투자 유망종목을 찾기보단 호기심에 방점을 두고 살펴보자.

* 무야호: 2010년 3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온 말로, '그만큼 신나다'는 뜻을 담고 있다.

먼저, 우량주 기준으로 주식MRI 점수를 활용했다. 올해 1분기 실적 기준 총점 15점 이상인 종목 가운데 주가가 많이 오른 기업이 집계 대상이다.

집계 결과 원익큐브1,760원, ▲36원, 2.09% 주가가 올해 상반기 205%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원익큐브는 올해 상반기 '정치 테마주', '애플 플랙시블 관련주' 등에 언급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또한,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428% 증가해 투자자의 주목을 받았다.

다음으로 동양에스텍1,879원, ▼-13원, -0.69% 주가는 올해 상반기 183%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동양에스텍은 POSCO가 생산하는 제품을 가공해 판매하는 회사다. 최근 관련 리포트에 따르면 철강 수요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동양에스텍의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