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급증주]노바백스 임상3상 결과에 켐온이 왜?

노바백스의 임상 3상에서 코로나 예방효과가 입증되자 때 아니게 켐온 거래량이 21배 급증했다.

켐온은 사업적으로 노바백스와 직접적 관련이 없다. 켐온이 임상시험을 맡은 바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맺고 있을 뿐이다.

켐온은 15일 오전 9시 57분 현재 1443만9264주가 거래돼 전일 대비 2173.27% 증가했다. 같은 시각 주가는 전일 대비 11.64% 오른 4125원을 기록하고 있다.



켐온은 비임상 시험을 대행해주는 비임상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계약연구기관)업체이다. 최근 분기인 2021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56억원보다 14% 증가해 64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억원에서 9억원으로 200% 늘고 순이익은 5억원에서 11억원으로 120% 증가했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올해 1분기 기준 부채비율 32%, 유동비율 30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54.5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현재 주가와 2021년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07.8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7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