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카카오·네이버 시총 격차 증발 이유는? -이베스트

코로나 19 이후 1년반 정도만에 NAVER와 카카오의 시가총액 격차가 증발했다고 리포트가 나왔다.

15일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코로나 19 이후 전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상위권 플랫폼 업체들의 주가가 강한 프리미엄을 받게 되었는데 카카오 주가가 NAVER 주가보다 주가 상승폭이 훨씬 더 컸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NAVER, 카카오 시가총액 격차의 증발은 카카오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참여에 대한 과감한 의사결정, 플랫폼 중심 신사업들의 분사 및 IPO 추진 등을 통한 직접적 가치 어필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 19 발발 이후 전세계적으로 플랫폼 사업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매우 우호적이고 파격적인 상황임을 감안하면 NAVER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핵심 플랫폼 사업에 대한 직접적이고 공격적인 가치 어필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NAVER를 최선호주로 꼽고 목표 주가 56만원을 제시했다. 카카오는 18만2000원으로 목표주가를 20%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