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해상운송, 글로벌 기업들 주가 강세 -NH

11일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전일 글로벌 해운업체들의 강세 요인은 운임 상승 기대감 확대로 컨테이너 운임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약세를 보였던 벌크 운임도 선물 운임 반등을 시작으로 현물 운임도 상승 반전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장기 운임 방향성을 나타내는 벌크 중고선가 지수도 연초 이후 42% 상승하면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요 증가 대비 공급 증가가 억제되면서 단기간 내 운임 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컨테이너의 경우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지역에서도 항만 적체 현상이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철광석 가격이 재차 톤당 211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주요 광산 기업들이 철광석 출하를 위한 벌크선 확보에 나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해운사들의 경우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주가 조정폭이 컸던 팬오션에 대한 중장기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