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케미컬, 드라이아이스 '쇼티지' 올해 영업이익 110억-SK證

SK증권은 10일 배송시장 확대로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늘고 있다며 태경케미컬의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550억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110억원으로 전망했다.

태경케미컬은 정유·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로 액체탄산 및 드라이아이스 생산한다. 액체탄산은 조선용접, 식음료, 반도체 세정, 농업, 화학 분야 등에 사용되며 드라이아이스는 콜드체인 및 신선식품 등에 사용된다.

온라인시장이 늘면서 배송 수요가 급증해 드라이아이스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반면 드라이아이스 원료가 부족해 단가가 높아지면서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다. 제품 단가 인상으로 태경케미컬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0.8%포인트 높아져 24.9%를 기록했다.



SK증권은 "배송 분야 외에도 조선 및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쇼티지(공급부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