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조선기자재, 업사이클 수혜 동일하게 받아 -대신

조선기자재 업종은 업사이클 수혜를 동일하게 받으며 특정 선종, 특정 조선사 중심의 사업구조로 세부적인 투자 기회 창출이 가능하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8일 대신증권 이태환 연구원은 "글로벌 조선 시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100만6000CGT 발주에 집중했고, 해운 시황의 호조, 신조선가 상승 등으로 본격적으로 무르익는 슈퍼사이클 기대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선박 수명을 가정한 슈퍼사이클 초입은 2024년~2025년이 합당하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이연된 발주 수요와 환경규제 강화가 슈퍼사이클 도래 시점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23년 발효 예상되는 EEXI는 현존하는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을 제한하는 더 강한 규제로 효율성 고려하면 저속운항보다는 친환경 연료장비 도입이 합리적이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EEXI 의결 시점 및 발효 시점을 전후로 글로벌 선박 발주 수요가 자극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최선호주로는 세진중공업을, 차선호주로 태광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