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제약, 하반기 주가 상승 기대 어려워 -신한

하반기 제약, 바이오 업종의 주가 흐름은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는 리포트가 나왔다.

8일 신한금융투자 이동건, 원재희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텍의 임상 성과가 궁극적으로 기술이전 모멘텀 부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도 의미있는 임상 결과 발표는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 19 백신 수주와 관련 모멘텀으로 일부 바이오 CMO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지속했으나 진단키트, 셀트리온그룹의 중장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확산됐다"고 밝혔다.



또 "신약 개발사들은 기대를 모았던 파이프라인들의 연이은 부정적 임상 소식으로 동반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여전히 신약 개발 바이오텍들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는 반면 이를 상쇄하기 위한 주요 글로벌 학회나 임상 데이터 발표 이벤트는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업사이드가 존재하는 저평가 신약 개발사들이나 코로나 19 피해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미용의료기기/용품 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선호주는 레고켐바이오, 제테마, 제이시스메디칼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