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너스' 중간배당, 어디가 많이 주나

리드코프 배당률 3.1%, 동양고속·SNT에너지·씨엠에스에듀도 1% 후반




흔히 배당 투자를 '연말 보너스'로 일컫지만 6월 반기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여름 보너스'를 주는 종목들도 있다. 여름휴가 계획도 좋지만 여름 보너스를 줄 기업도 함께 챙겨보자.

4일 아이투자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간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47개사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중간 배당 정책과 규모를 가급적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들 기업 중 리드코프는 지난해 2분기 주당 300원을 중간 배당해 배당률이 현 주가(이하 지난 4일 기준) 대비 3.1%에 달했다. 리드코프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 늘었다.

동양고속도 배당률이 현 주가 대비 1.9%에 달한다. 다만 올해 1분기 순손실이 49억원으로 적자가 계속돼 배당성향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실제 지난해 코로나 19로 수익이 악화된 상당수 기업들이 배당을 중단했다. 2분기 실적을 눈여겨봐야 한다.

대교도 현 주가 대비 배당률이 1.0%이나, 올해 1분기 1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올해 중간 배당 여부가 미지수다. 적자는 아니지만 올해 1분기 순이익이 급감한 기업은 지난해보다 중간 배당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

진양홀딩스, 한솔제지, KPX홀딩스, 맘스터치, 진양폴리, 갤럭시아머니트리, 까뮤이앤씨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 기업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40% 이상 감소했다.

SNT에너지도 지난해 2분기 주당 500원을 배당해 현 주가 대비 배당률이 1.8%이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94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줄었다.

반면 1분기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기업은 중간배당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씨엠에스에듀SNT중공업, SNT홀딩스, 청담러닝, 제이에스코퍼레이션, KPX케미칼, 인탑스, POSCO 등이다.

은행권의 중간 배당 가능성도 있다. 금융위원회가 앞서 은행권에 배당성향(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것)을 20% 이내로 제한하라고 권고했는데 이 권고안의 효력이 이달 30일까지이다.

한편 기업들은 배당 전 주주명부 기준일 등을 미리 공시한다. 이를 투자 참고자료로 삼을 수 있지만 배당 공시가 나온 뒤엔 이미 주가가 상승세에 접어들기 때문에 전년도 배당정책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배당투자 종목 선별에 도움이 된다.

S-OIL은 지난해 중간 배당이 없었으나 올해는 지난 2일 이미 중간 배당을 한다고 공시했다.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9만원대 초반이었던 주가는 이미 4일 기준 10만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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