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기관이 매일 사들인 종목 중 코리아에프티의 매수세가 가장 컸다.
아이투자가 지난 5월 31일~6월 4일까지 기관이 매일 사들인 종목 20선을 추린 결과, 기관은 코리아에프티 주식 116만9300여주를 순매수다.
특히 기관은 지난 31일에만 95만4200여주를 순매수해 5거래일간 전체 지분의 4.2%를 순매수했다. 지분율은 올해 1부기 말 발행주식수를 기관의 합계 순매수 주식수로 나눴다.
코리아에프티는 캐니스터, 필러넥, 의장부품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로 LCA(생애 전주기 평가: Life Cycle Assessment) 방식의 온실가스 배출규제가 강화되면 고사양 캐니스터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수주 확대로 OEM 매출도 증가세다. PER는 12.2배.
토니모리도 기관이 한 주간 46만여주(2.6%)를 순매수했다. 1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이어졌지만, COVID19 백신이 확대되면 마스크를 벗고 색조화장을 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기관은 만도 주식도 한 주간 92만1400여주(2.6%) 순매수했다. 만도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자율주행용 4D 이미징 레이더 모듈을 개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기관은 이날 하루 만도 주식을 56만7600여주 순매수했다.
양사는 초고해상도 4D 이미징 레이더 제품을 2023년까지 공동 개발하고, 향후 스마트시티, 스마트 팩토리, 드론, 무인로봇 등 다양한 미래 산업군에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만도의 PER는 70.5배다.
이 밖에 기관은 에스템, 한솔로지스틱스, 비상교육, 한국단자, 이녹스첨단소재, GS리테일, 성우하이텍 등을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기관이 매일 산 종목 중 두산퓨얼셀과 유일에너지테크는 각각 PER가 229배, 298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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