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외국인이 매일 사들인 종목 중 순매수세가 가장 강한 종목은 트루윈으로 나타났다. 휴메딕스와 제이엠티, 한익스프레스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했다.

아이투자가 지난 5월 31일~6월 4일까지 외국인이 매일 사들인 종목 20선을 추린 결과, 외국인은 트루윈 지분을 2.9%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6월 1일에만 트루윈 주식 39만5300여주를 사들였다. 지분율은 외국인의 5거래일간 순매수 주식 수를 올해 1분기말 발행주식수로 나눠 계산했다.

자동차 센서 전문기업인 트루윈은 자동차 전장 제어의 핵심기술인 반도체(Asic)의 설계기술과 적외선 열화상 센서 및 카메라 모듈 관련 핵심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차 'EV6'에 전기차용 스위치 제품 'SLS'를 공급한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미진했다. 매출액이 81억원, 영업손실 7억원, 순손실이 2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봤다.

HA, PDRN 원료 기반의 의약품업체인 휴메딕스도 외국인 5일 연속 순매수해 1.9%를 사들였다. 지난 4일에만 12만8400여주를 순매수했다. 휴메딕스는 리즈톡스와 에스테틱 기기 등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구축, 올해 인면미용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대신증권이 분석했다.

진단키트 수출이 상반기 중 지속되고 1회용 인공눈물 매출이 올해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 말 헤파린나트륨의 식약처 허가 여부, PDRN 관절염 치료제 국내 판매 여부 등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PER는 21.5배로 낮지 않다.

이 밖에 한익스프레스도 1.7%, 드래곤플라이와 패션플랫폼은 1.6%, 인바디는 1.5% 수매수했다. 패션플랫폼은 PER가 56.3배로 높아졌다.

PER가 낮은 종목 중에서는 성우테크론과 디와이파워도 외국인이 1%이상 순매수했다. 두 종목의 PER는 각각 8.4배, 6.4배다. 제이엠티도 외국인이 1.7% 순매수했다. PER는 9.4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