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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쌍끌이 매수, 금융·건설株에 러브콜
21.06/03
김지윤 기자
유진투자증권4,125원, ▼-120원, -2.83%이 저평가 종목 중 최근 한 주간 외국인과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주식으로 나타났다.
3일 아이투자가 PER와 PBR이 낮은 종목 중 최근 5거래일 동안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을 추린 결과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한 주간 기관과 외국인이 지분의 0.86%를 쌍끌이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전날 하루에만 유진투자증권 50만여주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같은 날 27만여주를 사들였다. 유진투자증권은 채권 위탁매매와 중개/운용 등 채권부문에 강점이 있고, IB업무에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다. PER는 5.46배, PBR는 0.48배다.
PER, PBR이 낮은 종목에 기관이나 외인 등 큰손 투자자가 관심을 보이면 주가도 재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올라간다. PER 10배 미만, PBR 1배 미만을 동시에 만족한 종목만 대상으로 집계했다.
DL건설과 서희건설1,375원, ▲14원, 1.03%, 동원개발2,755원, ▲10원, 0.36%, 한라IMS6,790원, 0원, 0% 등 중소형 건설사와 시멘트 제조사인 아세아244,000원, ▼-11,500원, -4.5%도 건설업황 개선 기대감에 한 주간 기관과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주택시장의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는 지난 4월 4만5000호로 전년 대비 40% 늘었고 특히 수도권이 3만5000호로 80% 급증했다. 5년 연속하락세를 보이던 주택 인허가가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특히 BNK투자증권은 DL건설이 메이저 건설사(10위권 이내와 일부 대기업그룹 건설사)를 제외한 중견 건설사 수준에서 수주경쟁력, 수익성, 재무구조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했다. 모기업 브랜드 'e-편한세상'을 발판으로 정비사업 등 핵심 건설시장에서 메이저 건설사에 버금가는 수주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
메가스터디11,380원, ▲10원, 0.09%와 리드코프5,200원, 0원, 0%, 대창단조6,390원, ▼-10원, -0.16%도 외국인과 기관이 지분의 0.4% 이상을 순매수했다. 이밖에 황금에스티6,640원, 0원, 0%, 세방12,020원, ▲30원, 0.25%, 크라운해태홀딩스6,290원, ▲160원, 2.61%, 경동도시가스19,450원, ▼-30원, -0.15% 등에 쌍끌이 순매수가 이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밖에도 신한지주47,150원, ▲1,150원, 2.5%, 하나금융지주61,700원, ▲800원, 1.31%, 우리금융지주14,170원, ▲140원, 1%, 한양증권11,000원, ▼-20원, -0.18%, 상상인3,190원, 0원, 0%, 부국증권24,300원, ▼-100원, -0.41%, 동양생명5,000원, ▲10원, 0.2% 등 금융주에 러브콜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