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건설업, 국내외 환경 모두 개선 -신한

코로나 19가 일부 국가에서 완화되면서 건설업의 해외 업황이 개선되고 국내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2일 신한금융투자 김현욱, 강윤구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 19 영향으로 건설사들의 해외 실적이 타격을 입었으나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코로나 19 관련 해외 리스크가 완화됐음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외 건설 환경이 모두 개선되는 상황은 오랜만이다"며 "코로나 19로 급랍했던 유가가 근 1년만에 회복해서 글로벌 발주 환경이 좋아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또 "국내는 분양 시장이 호조를 이어가면서 중기적 실적 성장성과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국내 건설주 주가는 기업 간의 유사한 흐름을 보이겠지만 전체 변동성이 커지는 리레이팅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대형사의 주가 흐름이 중소형사 대비 양호할 전망이고, 공격적인 주택부문 확대전략을 가진 기업일수록 부동산 관련 이슈에 대한 민감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현대건설, 차선호주로 GS건설, 대우건설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