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쌍끌이 매수 1위 랩지노믹스, 영업이익률 46.1%

[기관이 산 MRI 고점주식] JYP엔터 2Q 성수기 효과, 이익레벨 상향

랩지노믹스가 최근 5거래일간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MRI 고점 주식으로 꼽혔다.

MRI는 아이투자가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솔루션이다. 기업의 이익 성장성, 재무 안전성, 사업독점력, 현금 창출력, 밸류에이션 등 5개 항목을 각 5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15점 이상이면 투자를 검토할 수 있다.

1일 아이투자의 조사에 따르면, 기관은 최근 5거래일 간 랩지노믹스 지분 2.77%를 순매수했다. 랩지노믹스의 MRI 점수는 24점이다. 랩지노믹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급증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46.1%에 달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7일 랩지노믹스에 대해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기존 사업인 유전자 분석 강화와 함께 액체생검 기반 신사업을 추진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기관은 제이와이피엔터 지분도 2.24% 순매수했다. MRI 점수는 17점이다. 삼성증권은 제이와이피엔터가 1분기가 계절적인 비수기인데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만큼 2분기 많은 아티스트들이 활발히 활동하면 이익레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샘표식품도 기관이 1.43%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기관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MRI 점수는 19점이다. 장류업계 1위 업체인 샘표식품은 지난 3월 1인용 카레 파우치제품을 선보이며 가정간편식(HMR) 사업 확장에 나섰다. 최근 한달간 주가는 4만원대 중후반에서 6만원대 중반으로 치솟으며 시가총액이 3000억원을 뛰어넘었다.

이 밖에 한국경제TV, 대덕, GS홈쇼핑, 한국알콜 등이 최근 5거래일간 기관의 순매수 지분율이 1%를 넘었다. 롯데정밀화학과 원익피앤이, 에이팩트, 나스미디어, 유신, 녹십자랩셀도 기관의 순매수가 몰렸고 삼양식품, 사조대림 등 중소형 식품주도 기관의 러브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