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턴 어라운드 기대..목표가 20만원 신규제시-한투證

조양희 기자 21.06/01 08:36 조회 697 누적점수:: 0

한국투자증권은 1일 롯데칠성에 대해 턴어라운드의 신호탄을 쐈다며 목표가 20만원으로 매수 의견을 신규 제시했다.

31일 주가는 전일대비 0.92% 상승한 16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31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16.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5%다.

한국투자증권 이정은 연구원은 올해 주류 부문 턴어라운드와 함께 내년에는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맥주 가동률 상승, 비용 절감, 음료 부문의 성장 동력 장착으로 올해는 주류 부문 턴어라운의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3%와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칠성이 가장 적극적으로 수제맥주 OEM사업에 진출한 까닭에 대기업 주류 제조업자 중 유일하게 수제 맥주 시장 성장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롯데칠성의 맥주 공장 가동률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음료 부문은 가격 인상을 통한 비용 부담이 상쇄될 것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제로 탄산 음료 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해 성장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