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컨텍솔 주가는 31일 전일 대비 2.06% 오른 6440원이다. 2021년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마이크로컨텍솔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5.5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6%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535억원이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마이크로컨텍솔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1점이다.

마이크로컨텍솔은 반도체 검사용 아이씨소켓 제조업체로 단품상태의 메모리반도체의 번인테스트(Burn-In Test)를 위한 번인소켓 및 모듈상태의 메모리테스트를 위한 모듈소켓을 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소켓은 반도체 시장규모 증가에 따라 수요가 연동된다. 반도체 발전에 따라 소켓도 기능, 구조가 고도화 되어야하며 평균수명은 약 3년이다. 소켓 시장은 마이크로컨텍솔을 비롯한 2~4개 업체가 국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다.

지난해 마이크로컨텍솔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392억원,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16억원, 순이익은 24% 증가한 11억원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컨텍솔은 주요제품 매출증가와 신규개발 아이템 매출 확보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 여파로 물량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꾸준한 수주확보가 이루어 졌다.

최근 분기인 2021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74억원 대비 47% 증가한 109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억원에서 13억원으로, 순이익은 -5억원에서 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아이씨소켓 내수 매출은 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했고, 수출 매출은 20억원으로 67% 늘었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21년 1분기 기준 부채비율 17%, 유동비율 542%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율은 0.6%로 낮으며,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158.3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마이크로컨텍솔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년 3.3%에서 '21년 1분기 연환산 기준 9.6%로 상승했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9배로 지난해 말과 같다. 주가는 주당순자산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