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철관 주가는 31일 오후 12시 47분 현재 전일 대비 0.41% 내린 9810원이다. 2021년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한국주철관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0.6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4%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2237억원이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한국주철관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이다.

한국주철관은 상하수도 주철관, 상하수도 강관 제조업체이다. 부산 신평공장에서 상하수도용 덕타일주철관 직관 및 이형관 기타 볼트너트류 외 기타 기계주물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포항공장에서 말뚝강관 및 수도용 도복장강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수요처로는 조달청 및 각급 지자체, 수자원공사 등이 있으며 일부 사급업체에도 납품하고 있다. 진방스틸, 한국강재, 에이스스틸을 종속사로 두고 있다. 1분기 매출비중은 주철관 90%, 강관 7% 등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4% 감소한 4172억원,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149억원, 순이익은 27% 증가한 1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6%다. 한국주철관은 내부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등으로 무난한 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종속사 엔프라니는 코로나로 인한 화장품 판매 감소로 매출액이 전년보다 10% 감소했다. 진방스틸, 한국강재, 에이스스틸은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거뒀다.

최근 분기인 2021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889억원 대비 16% 증가한 1038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억원에서 118억원으로 227% 늘었고, 순이익은 17억원에서 99억원으로 482% 증가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덕타일주철관 제품가격은 kg당 1409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증가했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21년 1분기 기준 부채비율 28%, 유동비율 283%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율은 1.1%로 낮으며,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24.3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한국주철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년 4.6%에서 '21년 1분기 연환산 기준 7.4%로 상승했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배로 지난해 말 0.69배보다 소폭 올랐다. 주가는 대체로 주당순자산 아래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