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반도체, 관심에서 멀어진 긍정적 모멘텀 많아 -신한

상반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코스피 대비 부진했으나 단기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긍정적 모멘텀들이 많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28일 신한금융투자 최도연 연구원은 "오스틴 팹 재가동에 의한 출하 회복, DDR5 전환, 장비 리드타임 증가, DRAM 현물가 재상승,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인수 등이 긍정적 모멘텀이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4월말 삼성전자 오스틴 비메모리 팹이 정상가동되었다"며 "출하까지 약 2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6월부터 출하량이 정상화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또 "DDR5 전환은 인텔의 앨더레이크 플랫폼 출시와 맞물린다"며 "앨더레이크는 올해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비메모리 투자 급증으로 메모리는 장비 주문에 대한 리드타임이 대폭 증가하는 환경에 노출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 "DRAM 현물 가격이 쉬지 않고 오른적은 없으나 현물가격이 재상승하는 구간에서 시장의 불신은 빠르게 해소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진행중이며 SK하이닉스는 내년 실적 상향과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 기회가 생긴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유진테크, 원익QnC를 추천했다.